자막 제작 도구에 대해 원글주소: http://gall.dcinside.com/list.php?id=docu&no=12432 (2008-03-26 16:33:43) '구경만할게' 횽 보시라고 씀.. 저도 뭐 아주 잘 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 저는 툴이 어떤게 있나 웹에서 뒤져보다가 이 포스팅을 보았는데요 이 리스트가 현존하는 자막 제작 프로그램 대부분을 모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mcmx.tistory.com/130 여기 나온건 대부분 받아서 직접 테스트 해 봤죠.. 아주 허접한 것 빼면 대충. 해보니까 NS Caption Creator는 제일 화려한 프로그램입니다. 완성도도 높고요, 다른 프로그램에서 잘 지원 안하는 특정 기능들도 잘 돼 있고.. 그런데 소스를 직접 에디팅하게 돼 있는 스타일도 오히려 불편하고,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엄청 무겁습니다. 간단한 조작 하나를 해도 반응시간이 약간씩 느려서 쓰다 보면 답답해요. 색색별로 화려한 인터페이스도 오버라고 보구요. Subtitle Workshop은 아주 괜찮은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단점이 외국에서 만든것인데 2바이트 코드를 완전하게 지원하지 않아서 자막을 열어놓으면 한국어가 특수문자로 깨져 나와요. 어찌어찌 해결법이 있을런지도 모르겠으나 해보진 않았음.. 한방에(또는 NeoCaption, 같은 프로그램인데 이름이 중간에 바뀌었는듯) 같은 경우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따로 뭐 찾아볼거 없이 쿵작쿵작 하다 보면 금방 터득합니다. 쓸만한 기능들은 다 갖추고 있고, 단축키도 잘 지원하고, 속도도 빠릅니다. 단점은 제작자가 손을 안대는지 몇년 전 최종버전으로 그냥 써야 한다는거.. 명백한 버그가 몇가지 있는데 고칠 길이 없습니다. SmiSyncW는 여러면에서 한방에랑 아주 비슷한 프로그램이고 사용법도 비슷합니다. 이것도 괜찮아요. 그런데 한방에에 있는 몇가지 편리한 단축키 기능들이 안 먹어서 비교우위가 없음. 그래서 한방에를 추천합니다. 아마 제가 쓰고 있는 3.22가 최후 버전일겁니다. 공개 자료실에 많으니 받으시면 되구요. 써 본 입장에서 몇가지 조언 드리면.. - 위에 썼듯이 버그가 몇가지 있는데, 쓰다 보면 어떤게 있는지 몸소 알게 됩니다. 알아서 피해야죠. 치명적인 것보다는 아주 간단한걸 빠뜨렸구나 싶은 사소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한가지 큰 버그가 있어요. 실행 취소(undo) 할 때 마지막 한 번 modification을 되돌리는게 아니라 그 전의 여러개를 한꺼번에 되돌리는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니까 왠만하면 실행 취소 기능이 없다고 생각하시고 써 보세요. - 자막 제작은 어쩔수없이 노가다성 작업들이 많아요. 하다 보면 지칩니다.. 노가다는 빨리 빨리 끝내는게 좋죠. 다행히 단축키에 적응하면 훨씬 빠른 '비채속도'로 작업할 수 있어요. 도움말에 보면 단축키 일람이 있는데 이걸 잘 숙지해서 쓰세요. 이 프로그램의 좋은 점은 마우스를 (거의) 전혀 건드리지 않고도 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여러 포맷을 읽을 수는 있지만 저장은 .smi 형식으로밖에 못합니다. 그리고 .srt 파일은 그냥(drag-and-drop 같은걸로) 읽지 말고 메뉴에서 가져오기(import) 기능을 써서 읽어들인 다음 .smi 파일로 저장하시고 쓰면 됩니다. 도움이 되시길.. 댓글 ------------------ [구경만할게] 55555옷! 감사합니다. 디핑흉아가 한 삽질을 거의 안 해도 되겠군요. ^^ 2008/03/26 [ㅁ] 메모장이 제일이라능 ㅎㅎ 2008/03/26 [얼히키] 싱크조절은 한방에가 좋지만, 제작할때는 NS가 좋아요. KMP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떤 동영상이든 불러오기 편하거든요. 2008/03/26